호주 빅토리아주 초대형 산불, 사망 171명 넘어
호주 빅토리아주를 강타한 동시다발적 산불로 9일 현지시간 오후 11시 현재 사망자 수가 171명으로 증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주도 멜버른 북쪽 킹레이크웨스트에서 11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수가 이처럼 늘어난 것이다. 더욱이 아직도 큰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고 크고 작은 산불도 30여건이 진행되고 있어 인명피해는 날이 갈수록 거져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230명까지 이를 것으로 현지 경찰 및 소방국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